이율높은 군인 적금 추천 KB국군희망준비적금


분단이라는 특수 상황으로 고생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올해 초 국방부가 군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국방개혁을 추친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군 입대자부터는 복무기간이 최종 18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이외에도 2018년부터는 군인들의 월급 역시 대폭 인상된다고 한다. 






병장- 2017년 21만 6000원에서 40만 5700원으로, 

상병- 19만 5000원에서 36만 6200원으로, 

일등병- 17만 6400원에서 33만 1300원으로, 

이등병- 16만 3000원에서 30만 6100원으로 각각 87.8% 인상


군인 월급인상으로 군복무동안 목돈을 만들기회가 늘어났다. 특히 군인우대 적금은 고이율로 최대 5.8%까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럼 이율이 높은 군인적금 중 하나인 KB국군희망준비적금에 대해 알아보자. KB국군희망준비적금 KB국군희망준비적금

 


KB국군희망준비적금

급여한도 내에서 목돈을 만들고자 하는 군 의무복무 중인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가입대상
*실명의 개인인 군 의무복무 병 및 대체복무자(1인1계좌 제한)
※ 현역병, 훈련병, 상근예비역, 전투경찰순경,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공중보건의, 전문연구요원 등 포함
※ ‘입영예정자’는 가입 불가
※ 가입대상 확인서류(예시) : 복무확인서, 입영사실확인서, 병적증명서 등 군 의무복무 중인 내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입영통지서’는 가입대상 확인서류로 불가)







계약기간
6개월이상 24개월 이하 (일단위 또는 월단위 만기일 지정)

적립방법 및 저축금액
  • 최회차별 1천원 이상 원단위로, 매월(월 초일부터 말일까지) 1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 가능

  • 상품유형 자유적립식 예금
  • 이자지급방식 기일시지급

  • 우대이율

  • 최종이율



WRITTEN BY
레빗데빗

,



러시아월드컵 3사 해설경쟁 MBC안정환, KBS이영표, SBS박지성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영웅들이었던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해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부터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정환 위원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누구보다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해설위원으로서도 쉬운 단어를 사용한 해설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안정환의 해설 애드립도 화제가 되곤했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 않다. 안 위원은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 후배들을 보고 "월드컵 본선에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면서 강한 정신력을 강조하고 현실을 일깨우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

이영표 해설위원은 2014년 데뷔해 바로 히트를 쳤다. 이영표 위원이 월드컵 도중 예언한 것이 여러차례 적중하면서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영표 위원의 활약으로 KBS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영표 위원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대표팀을 향해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증명하는 자리다. 하지만 대표팀은 증명하지 못했다. 월드컵에 경험 쌓으러 오는 팀은 없다"고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

박지성은 "해설위원 제안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 행정가로서의 장래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했다.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세계적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 동안 뛰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겪은 풍부한 경험이 있다. 또한 세 해설위원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현역 생활을 한 만큼 이에 따른 경험담이 기대된다.

해설 초보인 박지성 위원 옆에는 선수 시절부터친밀한 관계를 이어 온 배성재 캐스터가 자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WRITTEN BY
레빗데빗

,



아이스하키 꽃제비 출신 탈북민 최광혁 탈북사연



아이스하키 대표팀에는 꽃제비 출신의 탈북 청년 최광혁이 있다.  최광혁은 1897년 3월15일생으로 소속팀은 강원도청이며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한국복지대학교 의료보장구학을 나왔으며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함경북도 화성군 출신인 최광혁(30)은 1990년대 중반 부모의 탈북 이후 북한 곳곳을 전전하며 꽃제비 생활을 했다. 꽃제비는 집에서 나와 구걸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북한 아이들을 뜻하는 말이다. 최광혁은 13세 때인 2000년 5월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여동생과 기차를 올랐다. 하지만 역무원을 피해 도망가는 과정에서 떨어졌고 왼발이 깔려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2001년 8월 탈북에 성공한 최광혁은 2011년부터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교직원 소개로 스틱을 잡았다. 이후 실력을 키워 당당하게 국가대표로 뽑혔고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따돌림과 방황의 연속이었던 삶은 2014년 아이스하키에 입문하고 이후 태극마크까지 달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대표팀에선 날쌘 공격수여서 시(스)라소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WRITTEN BY
레빗데빗

,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모든 것, 패럴림픽 의미와 참가국수, 금매달 개수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3월 9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이 시작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패럴림픽의 뜻과 의미

패럴림픽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하여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린다.


그럼 패럴림픽이라고 하는 '패널'의 의미는 무엇일까? 창설 당시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paraplegia'와 'Olympic'를 합성하여 만든 용어였으나, 신체가 불편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신체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발전했다. 이후 Paralympic을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는 의미에서 동등하다는 의미의 'parallel'로 해석하도 한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종목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 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으로 6개 종목 80경기가 펼쳐진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 개수(갯수)

금메달 80개, 은메달 80개, 동메달 80개로 총 240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국수 참가선수

이번 평창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해 49개국 선수 570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을 출전시킨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 유력 선수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신의현이 남자 좌식 7.5㎞에서 금메달, 좌식 12.5㎞에서 은메달을 각각 노린다. 일본 국제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휠체어컬링 대표팀도 메달권 후보로 꼽힌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캐릭터 반다비 뜻, 의미







WRITTEN BY
레빗데빗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국가대표선수 및 경기방법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국제대회인 '2018 키사칼리오 오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서순석, 정승원, 차재관, 방민자, 이동하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핀란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연장 끝에 노르웨이에 석패했다"라며 "그러나 대표팀은 2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평창패럴림픽 전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15일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9-3, 스코틀랜드전에서 5-4로 승리했다. 16일엔 라트비아에 6-7, 독일에 3-8로 졌지만 예선 마지막 상대인 체코를 12-2로 누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7일 준결승에서 핀란드를 5-4, 라트비아를 9-3으로 누르고 결승까지 올랐다.노르웨이와 결승전은 접전 양상이었다. 대표팀은 8엔드까지 5-5 동점을 기록했는데, 연장전인 9엔드에서 한 점을 뺏기면서 2위로 대회를 마쳤다.대표팀은 다음 달 브리티시오픈 대회에 참가해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휠체어컬링 경기 종목 소개

  • 휠체어컬링은 남녀 혼성으로 구성
  • 한 경기는 8 엔드(End)로 이루어져 있음
  • 한 선수가 투구할 때는 휠체어가 흔들리지 않도록 같은 팀의 선수가 뒤에서 휠체어를 잡아줌
  • 투구하는 선수의 발은 빙판 표면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지만 휠체어 바퀴들은 빙판 표면 위에 놓여 있어야만 함
  • 스톤의 투구는 팔이나 손 또는 딜리버리 스틱라고 불리는 투구 스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스위핑은 허용되지 않음



  • 전략

    • 각 팀의 스킬, 빙판의 상태, 득점 상황, 남은 엔드 수, 어느 팀이 마지막 공격인지 등의 전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
      * 공격적인 전략 : 팀이 최대한 많은 스톤을 하우스에 넣으려 시도하는 전략
      * 수비적인 전략 : 자신의 득점보다는 상대방의 돌을 쳐내는 것에 더 집중하는 전략



WRITTEN BY
레빗데빗

,



동계올림픽 선수 명언


인프라도 돈도 없는 아프리카에서 육상 선수들이 생소한 동계종목으로 평창에 참가하기 위해 힘든 여정을 겪었던 나이지리아 봅슬레이 대표팀의 세운 아디군은 “절대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하지 말라. 언제나 노력하고, 목표가 무엇이든 있는 힘껏 덤비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가나의 스켈레톤 대표선수 아코시 프림퐁의 말도 울림이 있었다. “모두가 메달을 따고 싶어 하지만 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게 목표다. 조국과 아프리카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했기에 행복하다. 2018년은 내 삶에 던져진 일종의 보너스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더디지만 꾸준하게 나아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통산 10번째 메달로 이 부문 기록을 세운 네덜란드 뷔스트는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힘에 부쳤다. 난 집에 은메달이 많이 있다. 그래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했다. 뷔스트는 결국 소원대로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스노보드의 황제 미국의 숀 화이트는 “4번째 올림픽이지만 내가 도전자처럼 느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선수들이 나를 불타게 만들었다. 내 평생을 걸었던 것이 무엇인지 결선에서 보여주겠다”고 장담했고 결국 우승을 향한 투지를 불사른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루지 싱글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마지막에 좌절한 독일의 펠릭스 로흐는 “이게 스포츠다.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모두가 내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이게 바로 스포츠다”고 한탄했다. 이 결과는 평창올림픽에서 나온 대 이변 가운데 하나다. 미국의 ESPN은 이 같은 결과를 “우사인 볼트가 육상 100m 결승에서 자신의 발에 걸려 스스로 넘어졌거나,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축구에서 자책골을 넣은 경우”라고 평가했다.





로흐를 꺾고 우승한 다비드 글라이르셔는 “내가 빨랐다는 건 알았지만 그렇게 빨랐다는 건 몰랐다. 믿을 수가 없다. 그것은 단지 마법일 뿐이다. 로흐가 실수를 하면서 모든 게 마법으로 통했다”며 기뻐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는 500m 레이스를 마친 뒤 “은메달을 딴 게 아니라 은메달이 12년을 기다려 나를 차지한 것 같다”면서 역대 은메달리스트 가운데 가장 멋진 어록을 남겼다. 이미 같은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전설급 선수가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이었다. 





WRITTEN BY
레빗데빗

,




올림픽 금메달 연금 최민정 이상화선수 예시

올림픽 그날을 위해 4년 혹은 그 이상 피땀나는 선수들의 노력과 아픔은 마치 드라마 같다. 정말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 속에서 힘들게 훈련을 소화하는데, 올림픽이 끝나면 물론 명예도 있지만 여기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는 것은 선수들뿐만아니라 팬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럼 올림픽 연금 및 금메달 연금에 대해 알아보자.


올림픽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금전적인 혜택이 주어진다.기본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연금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포상금이 지급된다.여기에 소속 연맹과 협회, 기업 등에서 내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준으로 한 번 살펴 보자. 올림픽 금, 은, 동을 따면 연금 점수를 받는다.


여기에 따라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받을 수 있고, 포상금도 함께 나온다.
금메달을 살펴보자.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연금 점수 90점과 포상금 6천만을 받는다. 여기에 평생 월 100만원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일시금 6720만원을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원래 연금 지급 기준 점수는 110점인데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110점에 준하는 점수를 적용받아 비록 90점이라도 연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럼 알기 쉽게 이번엔 2관왕이 된 최민정 선수가 받는 금액을 계산해보자.
최민정 선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 금메달은 없지만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으로 이미 누적점수가 170점이다. 당연히 연금 기준 110점을 넘겨 월 100만원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500m와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땄는데 기본적으로 180점이 추가됩니다. 여기에 한 대회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땄을 때는 2번째부터 20%가 가산됩니다.
따라서 180점에 90점의 20%인 18점이 더해져 198점(90점+90점+(90점*0.2)이 된다.

연금 기준인 110점을 초과했을 때는 점수 10점 당 5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니까 9500만원 (19*500만원)이 일시 장려금으로 지급된다. 여기에 금메달 2개에 해당하는 포상금 1억 2천만원 (2개*6천만원)이 더해져 총 2억 15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상화 선수를 한 번 더 보자.
이상화 선수는 이번에 500m 은메달을 땄다. 이미 벤쿠버,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등을 따 누적 점수가 346점입니다. 당연히 매월 100만원을 받고 있고요.

이번 평창 올림픽 은메달에 해당하는 70점이 추가된다. 초과 점수에 해당하는 일시 장려금 1천50만원 (7*150만원)에 은메달 포상금 3천만원을 합쳐 4천50만원을 받게 된다. 물론 소속 팀이나 협회에서 주는 포상금 등은 제외한 액수이다.


그럼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자.
가장 많이 주는 나라가 싱가포르이다. 금메달을 따면 무려 8억 3000만원을 준다.
태국과 필리핀은 일정 금액을 20년 분할해서 지급한다. 일본은 5400만원, 중국은 3500만원을 금메달 수상자에게 준다. 하지만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는 포상금이 없다. 다만 국가의 위신을 높였다는 개인적 명예와 함께 광고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WRITTEN BY
레빗데빗

,



베트남의 히팅크 박항서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히팅크와의 재회


베트남의 히팅크 감독이라 불리는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히팅크호의 코치였다. 베트남에서 AFCU23챔비언십 준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베트남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히딩크감독은 박 감독을 존중해야 한다며 치켜세웠다. "아마 박감독이 내게서 뭔가 배웠을 수는 있지만 상효작용이다. 관계는 일방향적인 것이 아니다. 나 역시 한국 대표팀에서 일할 때 박 코치를 비롯한 코치들에게 배운 것이 있다. 서로 일을 하면서 영향을 주고 받은 것이다. 박감독도 자신만의 축구에 대한 생각이 있다" 라고 히딩크 감독은 말했다.





베트남을 뒤흔들어 놓은 ‘박항서 신드롬’을 파 보면 한 청년 사업가의 투지와 안목, 땀과 눈물이 나온다. 프로 클럽도 아닌 실업팀(창원시청)을 맡고 있던 박항서(59) 감독을 베트남축구협회에 추천한 에이전트. 우여곡절 끝에 베트남 축구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해 준 사람이 이동준(33) DJ매니지먼트 대표다. 그는 남들보다 먼저 동남아 축구 시장의 가능성을 봤고, 몸으로 뛰고 진심을 보여주면서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홍콩 등에 자신의 네트워크를 심었다. 지난해 10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박 감독의 베트남행은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필연적 기적’이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박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됐다. 박 감독이 하루종일 환영 행사와 인터뷰·토크쇼 등을 소화하는 동안 이 대표는 밀려드는 행사·광고·인터뷰 요청을 교통정리 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 그는 하노이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따로 방을 쓰지 않고 박 감독 객실(스위트룸) 한쪽에 간이침대를 놓고 쪽잠을 잤다. 








어떻게 동남아 축구 시장을 뚫게 됐나요.
응답 :미래에셋에서 일할 때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에 관한 리포트를 자주 보면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이 커지면 축구도 함께 성장한다는 걸 알게 됐죠. 주중엔 회사 일을 하고 ‘금요일 밤 출발, 월요일 새벽 도착’ 일정으로 중국·태국·홍콩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국내 축구판에선 어린 저를 끼워주지 않지만 외국에선 VIP석에 앉혀 주고 축구 구단주·단장 등과 프리 토킹할 기회를 주더군요. 중국 항저우 팀에 트레이너·전지훈련·장비 등을 지원하면서 신뢰를 쌓았고, 2015년 12월 홍명보 감독을 앉히면서 토털 컨설팅을 할 수 있게 됐죠. 뜨는 시장을 보고 맨땅에 헤딩한 게 먹힌 겁니다.
 
질의 : 그게 태국-베트남으로 이어졌군요.
응답 :K리그에서 30세만 넘기면 퇴물 취급 당하는 선수들이 많았어요. 관록 있는 미드필더 김태민 선수를 중국 충칭 팀에 보낸 게 시작이었죠. 선수는 현재 연봉의 3배 이상을 받고, 팀에선 기량 좋고 자기관리도 뛰어난 선수를 받으니 윈윈이었죠. 그러다 중국에 특A급 선수들이 들어오는 걸 보고 우리 선수들은 태국·말레이시아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질의 : 베트남에 K리그 중계권도 팔았다면서요.
응답 :축구는 콘텐트, 축구 경기는 한 편의 재미있는 연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동남아 국가에 ‘K리그’라는 상품을 알리고 싶었어요. 결혼자금의 30%인 3만 달러를 털어 K리그 10경기 중계권을 사서 베트남 채널에 틀었습니다. 결과는 참패였죠. 시청률 0.4%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한국 축구는 재미도 없고, 봐야 할 이유도 없었던 거죠. 세계적으로 유명하거나 친숙한 선수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베트남 최고 스타인 쯔엉을 K리그에 데려오게 된 거죠.
 
질의 : 박 감독과 베트남의 연결고리가 쯔엉이라고 하던데요.
응답 :2016년 쯔엉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시켰습니다. 그런데 팀 내에서 ‘저 친구 좀 이상하다’는 얘기가 자꾸 흘러나왔어요. 동남아 축구에 대한 무시와 편견, 팀 내 경쟁구도 속의 왕따 같은 걸 많이 당했습니다. 지난해 강원으로 옮긴 뒤에도 경기 뛸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끝까지 쯔엉을 지켜주려고 진심을 다했고, 그게 베트남 축구인들에게 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그 덕에 박 감독님을 추천할 수 있었고, 감독님이 기회를 잡으신 거죠.

  



베트남 U-23 팀에는 ‘K리그 퇴출 4인방’이 있다. 박항서 감독, 이영진 수석코치, 배명호 피지컬 트레이너, 주장 쯔엉이다. 모두 이 대표의 클라이언트(고객)다. 박 감독은 경남·전남·상주 등 K리그 팀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매번 ‘외풍’에 밀려났다. 이 코치도 대구 FC 감독을 맡았다가 지휘봉을 내려놨다. 배 트레이너도 K리그를 떠난 뒤 한동안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노이에서 박 감독을 만나 ‘사람들이 감독님을 B급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질문하자 “난 B급이잖아”라며 허허 웃었다.
 

질의 : 이 대표도 에이전트로서 B급이었나요.
응답 :솔직히 한국에서는 B급이었어요.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A급입니다. 감독님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네요. ‘박항서 신드롬’은 B급이 일으킨 특급 태풍이라고 불러도 좋겠습니다. 저는 선배들이 안 하는 쪽을 뚫고자 했고, 몸으로 뛰고 발품을 팔면서 이 시장의 잠재력을 본 거죠. 앞으로도 국내에서 B급으로 취급되는 지도자·선수를 아시아 시장으로 데리고 나와 A급으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질의 : 한국인 지도자끼리 호흡이 잘 맞죠.
응답 :세 분 모두 AFC 지도자 P(최상급) 라이선스를 갖고 계신데, P급 3명이 만들어 내는 케미는 놀랍습니다. 경험이 많다 보니 여유가 있어요. 그걸 선수들이 압니다. 처음 가 보는 길이라 ‘안될 것 같다’ 싶다가도 저분들을 보면 ‘될 것 같다’로 생각이 바뀐다고 쯔엉이 말하더군요. 90분짜리 경기 영상을 밤새 편집해 15분짜리 키 포인트 레슨 교재로 만드는 게 P급 지도자의 능력이죠.

 

질의 : 가까이서 본 박 감독은 어떤 분입니까.
응답 :떴을 때 으스대지 않고, 자신이 힘들 때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준 사람을 꼭 챙깁니다. 원칙을 지키고, 이상하게 꺾고 꼬는 법이 없어요.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고, 낼 거 내고…. 진짜 우직한 촌놈 스타일이죠. 하하.

 

질의 : 세계 축구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는데 한국만 침체기입니다. 곧 바닥을 찍고 반등할 거라고 기대하는 축구인들이 많은데요.
응답 :옆 나라가 잘 된다고 우리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심각한 오류죠. 프로축구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신입사원이 마케팅 기획안 올리면 과장·부장이 ‘이거 내가 2004년에 해 본 거야. 안 되거든’ 하면서 묵살합니다. 왜 안 됐는지 돌아보지도 않고 젊은이에게 기회를 주지도 않아요. K리그가 지나치게 젊은 감독 위주로 가는 것도 위험합니다. 젊은 셰프가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죠. 그렇다고 나이 든 셰프가 맛없는 요리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한국은 팀과 지도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너무 쉽게 경질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을 줘요. 재미있고 도전적인 축구를 못 하는 거죠.

 
이 대표는 “돈은 좀 벌었어요”라고 솔직히 말했다. “2013년 첫 거래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팀에 지도자·선수를 중개한 액수만 130억원 가까이 됩니다. 부동산 중개인처럼 양쪽에서 수수료를 받죠. 앞으로 시장을 더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의 축구 유망주를 지원하는 사업을 해 보고 싶어요.”
 
축구 비즈니스를 꿈꾸는 후배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절대 축구 관련 일부터 시작하지 마세요. 생각의 회로가 축구 쪽으로 굳어지면 안 되니까요. 홍보와 마케팅, 어학과 국제 매너도 익혀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정신도 중요하죠. 속상하고 짜증나고 무시당하는 일? 지나고 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WRITTEN BY
레빗데빗

,




김보름 기자회견 VS 반박 노선영 폭로 기자회견




1차 기자회견
(노선영 없는 김보름 기자회견)

-노선영 선수는 왜 안나왔나.

▶[백감독]나오기 전에 연락이 왔는데 너무 심한 몸살이 와서 참석할 수 없다고 했다.

-경기후 따로 대화 나눈 것이 있나

▶[김보름]경기 끝나고 늦었고 선영이 언니와 방이 달라서 따로 대화한 것은 없다.

-팀추월은 호흡이 중요한데 노선영 선수가 떨어졌는데도 스퍼트 해야하는 상황이었나.

▶[백감독]세 선수 모두 4강 의지가 강했다. 연습 통해 어떤 방향으로 할지 사전 준비는 완벽했다. 노선영 선수가 뒤에 처진 부분은, 링크내 분위기 때문에 앞에서 상황을 알지 못했다. 지도자들 역시 큰소리로 벌어졌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분위기 때문에 전달받지 못해 계속 진행됐다.


-세선수 그대로 7-8위 순위전 가나?

▶[백감독]순위전은 그대로 치른다. 노선영 선수가 감기몸살이 너무 심한데 오후에 체크해보고 내일 판단하겠다

-인터뷰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김보름]어제 경기후 인터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 받으셨다. 정말 죄송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

-처져서 기록이 안나왔다고 말한 부분은?

▶[김보름]목표 기록 달성에 대한 생각때문에 떨어져 진행됐다. 경기장 큰 응원 때문에 워낙 거리가 벌어진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경기 후 모습이 찍히면서 큰 논란이 됐다. 서로 따로 움직이는 모습이 좋지 않았다.

▶[백감독]선수들을 못챙긴 부분은 코칭스태프 잘못이다. 서로에 대한 미안한 감정 때문에 그런 문제가 나왔다. 지도자가 챙기지 못한 부분 죄송하다.

-팀 추월 준비를 잘해왔나.

▶[백감독]많은 준비를 해왔고, 노선영 선수 1500m 이후에는 매스스타트 대신 팀추월 훈련에만 주력했다.

-김보름 선수는 갑자기 왜 스퍼트를 치고 나갔는지.

▶[김보름]세명의 선수 모두 3위를 목표 삼았고 꼭 4강에 진출했어야 한다. 저는 팀추월 6바퀴 중에 3바퀴를 리드해야 하는 역할이고 선수마다 개개인의 역할이 있는데 그 역할 속에서 정해진 랩타임이 있었다. 그 랩타임으로 가야 4강을 확정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두바퀴는 29초로 가야했다. 앞 4바퀴를 모두 잘 타줬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직 29초대에만 집중했다. 결승선에 와서야 언니가 뒤에 있음을 알게 됐다. 선두에서 뒤의 선수를 챙기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 크다.


-논란이 커지는 데 대해 억울한 점이 있나

▶[김보름]뒷선수 챙기지 못한 것은 제 책임이 제일 크다. 억울한 점은 없다.

-현장에서 김보름 선수와 노선영 선수가 대화하는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

[백감독]며칠 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팀추월하는 모습 기사가 떴다. 사실 처음에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처음 와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려 노력했고, 강릉 도착해서는 컨디션이나 모든 면에서 자유스럽게 화합하고 잘 지냈다.

-노선영 선수가 원래 맨 앞이었다는데

▶[백감독]컨디션이 최상이었고 선수들이 지도자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중간보다 속도 유지해서 맨 뒤로 가는 부분을 노선영 선수가 직접 이야기했다. 노선영 선수의 의견을 제가 받아들였다.

-내일 출전 문제 없나

▶[백감독]지금 굉장히 힘들어한다.(김보름 눈물) 잘 도와달라.





2차 기자회견
김보름 기자회견 반박하는 노선영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는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노선영 선수는 조금 전 SBS와 단독 인터뷰에서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며, 원래 대화가 없었고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선영의 생각은 다르다. 파벌로 인한 내분으로 메달이 유력한 선수만 따로 훈련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팀워크가 좋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노선영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백철기 감독의 회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서로 그냥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았어요.]

[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같이 얘기를 나눈 적 있었어요?) 대화가 없었어요. (경기에 대한 대화도 없었나요?) 네.]

국내 빙상계 관계자는 노선영과 김보름이 오래전부터 갈등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빙상계 관계자 : 둘의 관계가 안 좋은 사이인 건 빙상계에선 예전부터 알려져 있던 것이고요. 심지어는 국내 특정 대회에서 경기를 하는 도중에 서로 말싸움을 해서….]

노선영은 또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자신이 맨 뒤로 가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백 감독의 해명을 부인했다.

[백철기/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 경기 전날 자기가 맨 뒤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노선영 선수가 저에게 직접 얘기했습니다.]

[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직접 말한 적은 없고요. 전날까지 제가 2번으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시합 당일 날 워밍업 시간에 어떻게 하기로 했냐 물어보셔서 저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했더니….]


노선영은 최악의 상황이지만 내일 팀 추월 순위 결정전에는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WRITTEN BY
레빗데빗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신예 차민규과 모태범,김준호


차민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25·동두천시청)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 행진에 도전한다. 차민규는 1993년생 2월16일생으로 소속사는 브라보앤뉴이고 소속은 동두천시정이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500m에 출전한다.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 지 고작 두 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두 차례나 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다. 차민규는 데뷔 시즌이던 2016~2017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2018 시즌 월드컵 3차 대회에서는 1위와 불과 0.001초 차이로 개인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했다.차민규는 “김민석의 1,500m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나도 일 한번 내보고 싶다”고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 모태범과 김준호, 차민규가 출전한다. 그 중 모태범과 김준호의 각별한 관계는 특별하다.

모태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최고참 선수 중 하나인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빙속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500m 4위에 머물렀고 이후 모태범은 부상과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거듭하여 다시 일어섰다. 그 결과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의 출전권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모태범은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선수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성장한 내 자신과 마주했을 때다. 모든 순간을 거치고 난 뒤 변화한 내 모습을 볼 때 특히 감회가 새롭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한계와 싸울 때다. 그럴 때는 끈질기게 부딪치고 도전하는 것을 무한 반복하며 극복한다”고 대답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모태범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준호
한편 모태범과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하는 김준호는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인물이자 멘토로 ‘모태범’을 꼽으며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모태범 형과 같은 방을 썼다. 그때 형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형이 시합 전에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는지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해줬다. 그 덕에 실력이 많이 늘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준호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이어 존경하는 모태범과 함께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2015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김준호는 월드컵에서도 꾸준히 10위권대의 성적을 유지해왔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 진출했으나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준호는 “평창 올림픽에서 제대로 일내겠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니 만큼 꼭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우리나라 효자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향한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고 싶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여 꼭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경기일정

2월 19일 모태범, 김준호, 차민규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WRITTEN BY
레빗데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