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노선영 동생 고노진규 선수 사망이유





심석희, 박승희, 박세영 등등 선수들이 그리워하는 고노진규 선수

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노진규는 김동성,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등의 에이스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았다. 지금은 사라진 남자 3000m 종목 세계신기록(4분31초891)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2014년 1월 훈련 도중 왼쪽 팔꿈치 골절을 치료하다 악성 종양(골육종)을 발견했고 투병생활 끝에 결국 2016년 4월 3일 생을 마감했다. 


골육종이란?

골육종은 뼈에서 발생해 유골조직 및 골조직을 만드는 악성 종양으로, 모든 뼈에서 생길 수 있지만 긴 뼈의 말단 부위와 무릎 부위에서 흔히 발생한다. 

뼈에 암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낯선것 같지만 골욕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에서 가ㄴ장 흔한 경우라고 한다.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약 1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육종의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건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나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이지만 대부분의 골육종 환자는 이런 원인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골육증을 예방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골육종은 80%정도 무픔에서 발병하며, 드물게 골반 또는 척추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증상은 성장통이나 운동으로 인한 통증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이 오래가는 경우 반드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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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선수와 골육종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 데는 노선영 선수가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한 게시물 역시 다시 한번 화제다. 노선영 선수는 당시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 당했다”고 폭로하며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동생을 위해 달리고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한 노선영 선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WRITTEN BY
레빗데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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