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꽃제비 출신 탈북민 최광혁 탈북사연



아이스하키 대표팀에는 꽃제비 출신의 탈북 청년 최광혁이 있다.  최광혁은 1897년 3월15일생으로 소속팀은 강원도청이며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한국복지대학교 의료보장구학을 나왔으며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함경북도 화성군 출신인 최광혁(30)은 1990년대 중반 부모의 탈북 이후 북한 곳곳을 전전하며 꽃제비 생활을 했다. 꽃제비는 집에서 나와 구걸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북한 아이들을 뜻하는 말이다. 최광혁은 13세 때인 2000년 5월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여동생과 기차를 올랐다. 하지만 역무원을 피해 도망가는 과정에서 떨어졌고 왼발이 깔려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2001년 8월 탈북에 성공한 최광혁은 2011년부터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교직원 소개로 스틱을 잡았다. 이후 실력을 키워 당당하게 국가대표로 뽑혔고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따돌림과 방황의 연속이었던 삶은 2014년 아이스하키에 입문하고 이후 태극마크까지 달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대표팀에선 날쌘 공격수여서 시(스)라소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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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빗데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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