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친구가 남양주쪽 임대주택에 사는데 처음으로 놀러가게 됐다. 꽤 넓은 평수의 2룸, 하나는 거실겸 방이고 하나는 옷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베란다도 포함. 근데 관리비 포함해서 20만원대 월세, 보증금도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꽤나 오랫동안 살 수 있단다. 생활이 팍팍한 서민들에게는 꿀 같은 이야기지만 서울은 현실적으로 임대주택이 거의 공급되고 있지 않다. 효리네 민박으로 제주살이를 꿈꾸는 이들도 많아졌는데, 제주도도 행복주택이라 부르는 임대주택 모집을 시작했다고 한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이 지어지는 곳에는 행복주택 외에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말들어진다. 2017년까지총 15만호의 행복주택이 공급 될  계획이라고한다.

 
입주대상
입주대상은 대학생, 사화초년생, 신혼부부, 취약계층, 노인계층, 산업단지근로자 등으로 입주자격여부는 행복주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라 행복주택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시 아라2동 에 제1호 행복주택인 제주 아라행복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2018년 6월 입주를 목표이며 총 39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한자.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등)

거주기간
거주기간은 6년이며 최장 1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임대료는 주거급여자가 입주하는 28B형은 보증금 2856만원에 월임대료가 11만9000원이며, 신혼부부 40A형은 보증금 5004만원에 월임대료가 20만8000원이라고한다.

예를 들어 도내 대학생이 27A형을 임대할 경우 최소보증금인 510만6000원을 납부하면 월 20만1270원을 내면 되고, 최대보증금인 4310만6000원을 납부하면 월 5만1270원을 지불하면 된다.

보증금 지원제도
제주도는‘공공임대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임차보증금의 50% 이하 범위에서 단지별로 1세대당 평균 1500만원 이하의 보증금을 지원해 주거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도내 대학생이 27A형을 임대할 경우 본인이 최소보증금인 510만6000원만 준비하면 제주도가 여기에 최대 1500만원 임대료를 지원해주면서 월세 부담까지 덜어주게 되는 것이다.

 

 

시설
스마트홈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전등, 난방, 가스가 원격제어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형 주택설계로 LED조명과 태양광 발전장치를 구비하고 있다고 한다.
1층에는 주민카페, 공부방 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고 무인택배시스템  있다고 한다.

입주자 모집
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10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www.jeju.go.kr), 개발공사(www.jpdc.co.kr) 및 주택관리공단(www.kohom.co.kr) 홈페이지를 비롯해 주요 일간지에 공고됐다.
현장 접수는 제주개발공사 임시 사무연구동(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오는 11월1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2018년 2월 중에 발표하며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